총 3600호 규모 '성남금토 공공주택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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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00호 규모 '성남금토 공공주택사업' 본격 착수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6.0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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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7일 기공식 개최..저탄소 인프라 구축 등 ‘뉴딜시범도시’ 조성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준 LH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H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준 LH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H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약 3600여 호 규모의 주택이 건설되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사업'이 닻을 올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시공사(GH)와 함께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공식’을 7일 개최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 사업’은 공공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9년에 경기도, 성남시, GH와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남금토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 규모로 판교1·2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어 ‘제3판교’라 불릴 만큼 입지가 양호하다.

LH는 성남금토 지구를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공간도 조성해 ‘일터와 삶터, 쉼터가 공존하는 직주근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약 3600여 호 규모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중 약 64%에 달하는 2300여 호가 판교 지역의 무주택자 및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지난 2019년 12월 보상을 시작해 현재 보상률은 95%에 달하며, 지난해 12월 지구계획 승인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성남금토지구는 ‘한국판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뉴딜 시범도시’는 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 유치, 도시 내 저탄소 인프라 구축으로 디지털·그린 뉴딜을 선도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및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지향하는 도시이다.

지난해 12월, LH는 경기도, 성남시, GH와 함께 ‘성남금토지구 뉴딜 시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전문가와 함께 ‘도시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화계획은 ▲자율주행셔틀 활성화 기반 조성, 디지털트윈 구축 등 디지털뉴딜 ▲제로에너지, 퍼스널 모빌리티를 통한 차 없는 도시 구현 등 그린뉴딜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연계주택 공급방안 등 일자리 창출 ▲공유교통 등 공유문화 확산, 문화 쇼케이스 공간 조성 등 휴먼뉴딜총 4가지 테마로 수립된다.

아울러, 민·관·공이 주기적인 TF회의, 중간보고회 등을 개최해 특화계획이 성남금토지구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LH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등 그간 축적해온 도시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남금토지구를 특화계획을 통해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성남금토 공공주택 사업으로 3600호의 수도권 주택공급과 함께 600개 기업 유치, 약 9200명의 고용창출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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