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토목 스마트건설 선도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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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토목 스마트건설 선도에 ‘맞손’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1.03.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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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기술 실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설 것”
도로공사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대건설은 지난 9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과 ‘스마트건설기술 실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은 실증 제공을 비롯한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스마트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및 실용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의 선도주자로서 기술별 전문인력을 확보해 각 사업본부와 연구소에 배치해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스마트건설 혁신현장 여러 곳을 선정해 신기술을 통합 실증하고 전 현장에 신속히 확산함으로써 건설산업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김용주 스마트플랫폼팀장, 정종홍 스마트인프라팀장, 김대용 사무국장, 조성민 스마트건설사업단장과 현대건설 김기범 토목사업본부장, 이승원 토목설계실장, 이정한 토목스마트건설팀장/제공=현대건설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김용주 스마트플랫폼팀장, 정종홍 스마트인프라팀장, 김대용 사무국장, 조성민 스마트건설사업단장과 현대건설 김기범 토목사업본부장, 이승원 토목설계실장, 이정한 토목스마트건설팀장/제공=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도로 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총괄기관으로, 개발된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축적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양사는 MOU 체결 이전에도 스마트건설 분야 협업을 통해 많은 시너지를 발휘해왔다.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혁신현장 중 하나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현장에 BIM 협업 플랫폼을 포함한 디지털 도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한국도로공사 초장대교량사업단과 협력 하에 적용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 이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국토교통부, 빌딩스마트협회가 공동 주최한 ‘BIM Award2020’에서도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초장대교량연구단, 한국인프라BIM협동조합이 세종~포천 14공구 적용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출품한 ‘BIM 기반의 케이블교량 시공 지원 시스템’이 일반 부문(토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기술 조기 도입을 위해 R&D투자와 상생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MOU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MOU를 통해 연구 착수 시점부터 현대건설의 실증 현장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스마트건설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라며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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