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號 철도공단, 전기개량공사 ‘잭팟’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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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號 철도공단, 전기개량공사 ‘잭팟’ 쏜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3.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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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35억원 신규 발주...전년比 53%↑
“지역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 앞장설 것”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올해 전철전력, 신호, 통신 등 철도 전기분야 노후설비 개량사업에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5635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규 발주한다.

주요 사업으로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광명∼대구) 전기설비에 대한 신규설계를 10월부터 발주할 예정이다.

이중 설계가 완료된 천안∼대전 구간 개량공사는 이달(3월)부터 오는 2024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해 본격 시행한다.

20년 이상 경과된 분당선, 경인선 등 수도권 전철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도 올해 총 1590억원이 투입되며, 일부 구간은 5월부터 신규 발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분당선(선릉역∼오리역) ▲일산선(지축역∼대화역) ▲과천선(선바위역∼금정역) ▲경인선(구로역∼인천역) ▲경부선(구로차량기지) ▲안산선(금정역∼안산역) 등이다.

또한 철도공단은 경부선ㆍ영동선 등 기존선구간 전철변전소, 열차제어시스템, 통신시스템 설비개량사업도 올해 2670억원을 투입하는 등 노후설비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조기발주해 지역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영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16일 국가철도공단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그간 철도구조개혁과 경쟁체계 도입, 제1차 철도망구축계획 및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 등 철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혁신적 정책들을 뚝심있게 추진해 철도발전의 근간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철도산업과 국가철도공단을 이끌어갈 최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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