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주요 건설단체·조합 정기총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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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주요 건설단체·조합 정기총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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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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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협-3단체 통합 무산, 감리협-CM협회와 상생 통합 추진, 엔협-명칭 변경 승인2월말 주요 건설관련 단체 및 조합들의 정기총회가 잇달았다.
대한건설협회를 비롯해 전문·설비·해외 등 주요 건설단체와 공제조합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정기총회를 잇달아 개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해외건설협회는 같은날 같은 시간(11시)에 각각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과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24일에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오전 11시에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 52회 정기총회를 열어 주요 업무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이사 선출 및 윤리의원 보선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대한설비건설협회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대한건축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초동 협회 대강당에서, 한국건설감리협회는 25일 오전 11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건설공제조합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설비건설공제조합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열어 2009년 결산안 등을 처리했다.
건설공제조합“철저한 리스크관리…재무건전성 유지”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 사진>은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96회 정기총회를 열어 2009사업년도 결산안 등 상정안건을 원안 의결하고 차기 상임감사를 선임했다.
이날 조합은 총수익 3,620억원, 총비용 3,239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실현한 2009사업년도 결산안과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는 안건을 원안 통과시켰다.
또 경영위기 대응계획에 따라 고위험 보증을 제한하고, 적극적인 채권회수 조치로 1,600억원의 손실을 경감했으며, 35개 영업점 및 4보상센터로 개편한 내용의 조직개편 및 경영합리화 방안 추진결과도 승인했다.
송용찬 이사장은 “올해에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철저한 보증 사전·사후관리로 보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긴축경영 및 각종 경비절감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동시에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완화를 지원하면서 보증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조합 상임감사에 이재진 전 청와대 경호처 경호본부장을 선임했다.
코 스 카박덕흠 회장, “성실시공·품질향상·신기술 개발에 책임 다하자”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박덕흠, 코스카)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1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코스카는 또 이날 업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으며, 협회 회계연도를 2011년도부터 정부 회계연도와 일치토록 하는 내용으로 정관변경을 확정했다.
한편 총회에서 박덕흠 회장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확대 등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성과와 함께 성실시공, 품질향상 그리고 신기술 개발 등에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돈희 상임감사·비상임감사 정운택 연임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철수)은 지난 24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 사업연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現 이돈희 상임감사와 現 비상임감사인 정운택 은산토건(주) 대표를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보궐운영위원으로 박찬수 도아기업(주) 대표를 선출했다.
아울러, 총수익 2,531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의 실적을 올린 2009사업연도 결산안과 출자좌수 1좌당 5,981원의 지분액 인상을 골자로 하는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승인했다.
이날 이철수 조합 이사장은 “올해에는 고객만족도 향상, 영업경쟁력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를 3大 전략목표로 세워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지난해 11월 한신정평가로부터 AA+(22단계 중 상위 2번째 등급)등급으로 평가 받아 건설보증 전문기관으로서의 대외 공신력과 인지도를 더욱 향상 시킨 바 있다.
해외건설협회“올해 세계 5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해외건설협회(회장 이재균)은 지난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열고 해외건설 지원체계 강화, 수주기반의 확대, 기업의 수주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이재균 회장은 “올해 세계 5대 해외건설강국 진입기반 마련을 목표로 해외 정보네트워크 강화, 시장개척 지원 강화, 정책개발 기능 확대, 글로벌 인프라펀드 운영지원, 전문인력 양성사업 확대 등을 중점과제로 삼아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 신임 이사직에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 중임 이사직에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 두산중공업 심규상 사장, 한진중공업 송화영 사장 등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총 수주액은 491억 4,800만 달러로 사상최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신임 김명국 이사장 선임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은 25일 설비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김명국 전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선임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 장만교 감사가 상임감사로 연임됐다.
비상임감사와 조합원 운영위원 선임은 조합 운영위원회에 위임했다.
한편 신임 김명국 이사장은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 교통정책관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했다.
대한건축사협회건축 3단체 통합 없던 일로…‘산 너머 산’건축 전문가들의 모임인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최영집)와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의 통합추진이 무산됐다.
지난 25일, 대한건축사협회는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정관개정(안) 및 통합이행 및 운영규정 제정(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간 3단체는 지난해부터 여러 번의 좌담회와 토론회를 걸쳐 건축사법 변경에 따른 법안 심리, 정부와의 협상창구 단일화, 협회수익개선 등의 이유로 단체통합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날 총회 최종표결에서 부결되어 그간 논의되어온 3단체 통합의견은 완전 무산됐다.
현재 국토해양부의 법정단체에 속해 ‘건축사’로 구성된 대한건축사협회와는 달리 한국건축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한국예총 산하에 있다.
따라서 ‘건축사’가 아닌 건설사 임원, 교수, 건축가 등 비건축사들도 참여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들 단체가 통합되면 ‘국토부와 문광부가 모두 관여하는 건축사 단체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협회는 지난해 결산보고와 2010 사업계획 및 예산은 물론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공제조합’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정관 개정, 통합을 위한 정관 개정, 건축사등록원 업무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통합 추진 총회를 열었지만 최종표결에서 부결된 바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엔지니어링협회’로 명칭 변경 확정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지난 23일 협회 강당에서 대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무부처가 지식경제부로 변경되고 엔지니어링 기술진흥법이 전부개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련법률 개정과 업계의 시장변화에 맞춰 협회 명칭을 한국엔지니어링협회로 변경했다.
한편 이날 우원엠앤이 박봉태 대표, 옥토기술단 김종완 대표, 이화기술단 이봉재 대표 등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대한건설협회건설협회 서울시회, 42회 정기총회 개최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최삼규)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 4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포상 및 대학교 건설 관련학과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리모델링협회법규 제도개선…리모델링 활성화 돌파구 마련리모델링협회(회장 김진호)는 지난 10일 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 사업실적 보고 및 2010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협회 운영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회원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김진호 회장은 올해 리모델링사업관리사(RMP)자격을 국가공인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리모델링 법규 제도개선 추진 계획으로 주택법의 “주택조합설립인가 후 2년 내 행위허가 미신청시 조합설립무효”규정과 소방법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스프링클러 배관방식에 따른 낮은 천장고 적용”에 대한 개정을 각 부처에 건의 했다고 밝혔다.
김진호 회장은 이어 “이는 올해 리모델링협회의 주력 과제로서, 정책적으로도 열악한 리모델링 시장을 활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측량협회대한측량협회, 올해 ‘측량회관 건립 기금 모금’에 한 뜻대한측량협회(회장 김원익, 사진)가 26일 본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2009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과 2010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한편, 18대 감사로 조영원((주)일도엔지니어링)감사가 선출됐다.
협회는 18대 감사를 직접 투표로 선출해, 이에 대의원들은 “통상 의례적인 추천 선출을 하지 않아 좀더 적극적인 변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반색의 모습을 비췄다.
김원익 회장은, 금년은 협회의 그간 미결사항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측량의 기술 및 제도 향상을 적극적으로 해 회원들이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며, 협회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방안 모색과 일본 측량협회와의 교류를 통한 직원 교육훈련 연수도입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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