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신규수주 27조1590억원..전년比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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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작년 신규수주 27조1590억원..전년比 12.0%↑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1.01.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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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66조6718억원, 약 3.6년치 일감 확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조5356억원, 28.8% 증가
올해 수주 25조4천억원, 매출 18조7천억원 목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대건설은 22일 2020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신규 수주 27조1590억원 ▲매출 16조9709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주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12.0% 상승한 27조15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연초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올해에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8.4% 증가한 66조6718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6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356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833억원에 달하는 탁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p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5.1%p 개선된 104.0%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견고한 재무구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 파트너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현장 등 국내 플랜트 공정 본격화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6조97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한 54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 비용 선반영으로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저유가 기조 등의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25조4천억원이다. 매출은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 공사,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18조7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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