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2년차 성적표 'A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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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2년차 성적표 'A플러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2.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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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 권익증진ㆍ위상제고 등 성과 ‘풍성’
‘회원이 주인인 협회’, ‘소통하는 협회’ 礎石 다져
‘첫 직선제’ 중압감, 소통과 공감으로 떨쳐낸 결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이제 협회는 회장 자신이나 협회조직을 우선하는 협회가 아닌 ‘회원이 주인인 협회’, ‘소통하는 협회’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술정책 및 제도개선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지난해 3월 ‘첫 직선제’ 회장이라는 중압감을 갖고 출발한 제13대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이렇게 첫 취임 一聲(일성)을 날렸다. 오롯이 사심 없이 회원만을 위해 “直進(직진)하겠다”김 회장의 다짐이었다.

이에 앞서, 제13대 회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 회장은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 및 위상제고와 전문가적 자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라는 질문에 “‘건설기술인의 권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가 이번 협회장 출마의 근본적 이유다. 의사ㆍ약사는 20만명이지만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받아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80만명에 국회의원이 없다. 누군가 총대를 메고 깃발을 세워 힘을 합친다면 건설기술인도 국회에 가서 불합리하게 되어 있는 제도와 법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말 제정된 건설기술인권리헌장이 오늘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권리헌장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협회 당면 현안은 어떤 것이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질문에 “협회는 본부직원만 140여명인데, 정책부서가 없다. 투표로 선출되는 분회장ㆍ대의원을 축으로 해서 정책부서를 별도로 만들겠다. 또 하나 당면 현안은 협회가 회원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직원들의 고압적이고 불친절한 전화 불통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회장과 명예회장에 대한 예우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줄여서 회원들을 해외로 보내고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취임 2년차에 근접한 지금 김 회장의 성과를 보고 당시 “회원을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김 회장의 다짐과 공약이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眞心(진심)으로 眞實(진실)(행)하였음을 회원들은 공감했을 것이다.

김연태 회장은 취임 1년 10개월 만에 그동안 ‘소통’과 ‘공감’‘개인’이 아닌 ‘팀’으로 다짐과 공약사항들을 실행에 옮기면서 각종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원 편익 증진 = 먼저 콜센터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콜센터 응대율을 95% 이상 유지하고, 전화민원 서비스를 개선했다. 콜 응대 집중 시간대 탄력근무 및 인력지원체계 구축하고, 중요사항을 카카오톡 회신 등을 통해 재문의를 줄였다. 이와 함께, 상담직원 연결 시 대기인원 및 예정시간 안내로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빈도 높은 집중 질문에 대한 답변을 협회지ㆍ홈페이지 게재 등 방법으로 집중홍보해 전화량 감축했다. 이밖에도 보이는 ARS 시스템 구축 추진으로 메뉴 선택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상담 전 대기인원 및 시간 예측 시스템 구축으로 전화상담 불편 해소했으며, 직원 친절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친절직원 포상 등을 실시했다.

방문 민원인 평균 대기시간을 기존 37분에서 13분으로 단축시켰다. 이를 위해 단순 접수 및 문의 전용 ‘빠른 민원창구’ 운영하고, 동일 민원으로 재방문 시 당초 상담직원이 응대해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민원 처리 예정일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제도 도입 등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One-stop 창구 운영했다.

회원우대서비스도 개선․운영했다. 서비스 운영상품을 예식, 의료, 숙박, 골프 등 실효성 높은 업종으로 집중하고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올 4월부터 협회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어 6월부터는 회원우대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회원증의 모바일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회원우대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이용만족도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 해소, 최선의 서비스 제공 및 업종 및 업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료법률 상담서비스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올 2월 건설 전문 변호사 교체로 건설・노무관련 전문상담서비스 제공과 회신기한 단축을 통한 신속성을 제고시켰다.

회원 역량강화 및 자질향상도 높였다. 우선, 현장견학을 국내에서 국외로 확대해 신기술·신공법 적용 사례경험으로 식견을 넓히고 자질향상 기회를 제공했다. 그동안 국내는 12개 현장에 492명이 참여했으며 건축가와의 만남, 회원자녀대상 현장견학 등 다양한 유형의 견학 실시를 통해 회원 만족도를 제고했다. 국외는 연 3회 실시키로 하고 예산을 편성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호전 시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해외건설 클레임 전문가 과정’, ‘시설물유지관리 및 건설안전’ 등 특화교육과정 운영으로 역량강화 및 경쟁력 제고에 힘썼다.

홈페이지 이용가이드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했다. 회원의 경력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 경력신고, 증명발급 등의 이용방법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올 1월과 6월 각각 협회 유튜브 채널 개설 및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했다.

건설기술인 권익증진 및 위상제고 =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행사 품격을 높혔다. 지난 2001년 이후 장관행사로 치러지던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를 올해는 국무총리 행사로 격상해 개최했고,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건설기술인을 격려하고 정부포상자에게 친수하는 등 위상을 제고시켰다. 아울러 유튜브 실시간 중계 및 중계 영상 유튜브 채널 게재를 통해 대내외에 홍보를 강화했다. 지난 11월 18일 현재 1만9194회 시청을 기록했다.

회원 취업지원도 확대했다. 건설기술인 취업 전문 포털사이트 ‘건설워크넷’을 운영하면서 488개 건설관련업체와 MOU체결을 통해 일자리 매칭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2014년 11월 개소 이후 취업 8925명(채용정보 2만7045건, 인재정보 1만5399건)에 달한다.

또한 노동부, 국토부 등 정부 주최 일자리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회원의 일자리 지원 및 매칭기회를 확대한 결과, ‘2019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건설워커․해외건설협회 등 업무협약 체결로 일자리 지원 확대하고, 은퇴 건설기술인 총 13명을 직접 채용해 민원상담업무 투입으로 일자리 나눔을 실천했다. 이밖에도 건설기술인을 위한 생애경력설계 교육 및 전직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 재취업지원 교육 등 실시, 고용노동부 2020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퇴직기술인력 중소기업 활용 지원사업 추진, 각종 정책토론회 참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기술인의 적극적인 활용 건의 등을 추진했다.

국방시설본부,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MOU(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 등 대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협회 위상을 강화했다.

건설기술인을 위한 법․제도를 개선했다. 지난해 8월 정책제도개선위원회 구성해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및 권익신장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건설기술인 권리침해 보호를 위한 법안 개정을 주도적으로 건의하고, 지난 9월 진성준 의원이 입법발의 한 ‘건설기술진흥법’개정안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기계분야(공조냉동 및 설비, 용접) 건설기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1월 ‘기계설비법 시행령’개정 건의 및 4월 반영했다. 안전관리분야 건설기술인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건축법 시행령’개정안 찬성의견도 지난 8월 개진했고, 건축분야 기술사가 소속된 기술사사무소의 건축물관리점검기관 지정을 위해 ‘건축물관리법 시행령’제정안 건의 및 반영했다.

이밖에도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적정 공사기간・공사비 산정 제도개선 건의했으며, 건설관련 법령 상시 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건설기술인들에게 불합리한 제도 및 법령 개정 건의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사상 처음으로 건설기술분야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과 건설기술인을 위한 입법창구 마련을 위해 대표성‧전문성을 갖춘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도 추진했다.

협회 주관 국회의원 합동 정책세미나도 개최했다. 올 2월 홍의락・송석준 의원과 공동으로 협회 홍보 및 건설기술인 일자리 지원방안 발굴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다.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Pool) 확대를 통해 정부 및 공공기관 업무 효율을 지원했다. 건설 관련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심의위원이나 평가위원으로 추천했으며, 협회에서 구성한 전문가 인력풀(Pool)을 최대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안내 문서 등을 총 4회에 걸쳐 2290곳에 발송했다.

회원 소통 강화 = 자문위원회를 활성화했다. 지난해 10월 협회 자문기구를 신설하고, 사회적 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위원들을 위촉해 기술인 위상 강화에 대한 지원 및 협회 발전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8월에는 자문 활동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 5명을 추가 위촉해 총 22명으로 확대했다.

8개 직무분야별 기술인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각 기술인회 독립 사무실 제공 및 활동을 지원하고, 지난해 12월 기술인회별 홈페이지를 개설해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각 위원회 운영을 기준 7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운용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이는 기획․운영위, 예산심사소위 설치를 통해 예산편성․검증 절차를 강화한 것이다. 그리고 각 위원회 회의를 년 2회에서 3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非수도권 지역 회원 소통 강화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각 지역 회원의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을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12개 지회에 ‘지역정책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회원 중심의 홈페이지 전면개편을 통한 회원 이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홈페이지 접속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각 메뉴를 간소화했으며, 사용빈도가 높은 메뉴를 상위에 배치하고 유명무실한 메뉴는 삭제해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회원 동정 등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회원 경조사란 신설했다.

지난해 8월 임원 및 보직회원 워크숍을 열어 임원, 대의원 및 기술인회장 등을 대상으로 협회 업무 소개, 회장님과의 대화 등을 통해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건설기술인 경력관리 업무개선 = 회원 및 건설사업자의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온라인 경력신고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 2월 건설사업자 신규등록 업무를 온라인으로 가능토록 개선했으며, 경력신고내용 보완 시(본인 기 확인) 공인인증절차를 생략토록 했다. 그리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비대면) 업무를 활성화했다.

홈페이지 Q&A 답변기간을 단축했다. 지난해 9월 일반적 질문에 대한 답변 기한을 기존 7일 이내에서 당일로 단축했다.

이밖에도 ▲경력신고 처리완료 예정일 서비스 제공 ▲경력관리 제도개선을 위한 정부 등 건의 ▲협회 재방문 최소화 방안 시행 ▲경력신고 및 증명발급 시 자료제출 간소화로 편의 제고 ▲인터넷 경력증명서 발급 시 전자증명서 제공으로 이용 편의 제고 ▲온라인학과 심의 자기평가, 자동검색시스템 개발 ▲발주청 소속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시스템 구축 ▲‘건설기술인 경력신고안내’ 책자 제작・배포 추진 등의 결과물을 생산했다.

사회공헌 활동 =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의 주거시설재건, 생활지원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협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1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설기술인 성금도 모금했다. 회원, 임원 및 보직회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금 5000만원 모금해 의료진들의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에 지정기탁했다.

행안부 국가안전대진단 전문가 및 외부 공공기관에 평가․심의위원 추천 등 대폭 확대해 전문가로서의 역량발휘 기회제공과 국민안전에 공헌했으며, 이에 2020년 행안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12월 받을 예정이다.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익캠페인 참여로 건설기술인 사기진작 및 응원을 위해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협회 운영 효율화 및 내실화 = 협회 운영의 자립기반 마련 및 회원서비스 강화, 복리증진, 교육사업, 위상제고 사업 등 회원을 위한 예산에 반영, 지난해 12월 건설기술인회관 신관을 완공했다.

협회 직원의 청렴도를 향상시킨 결과, 2019년 국토부에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14개 산하기관 중 우수기관 2위에 선정됐다. 또한, 수시 청렴교육을 통한 전 직원 청렴화로 부패사고 제로를 기록했으며, 청렴한 건설문화 창달을 위해 지난 10월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과 MOU를 체결했다.

협회는 ▲임용절차 객관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직원임용내규 제정 ▲서류 및 면접전형 시 외부평가위원 3인 위촉 운영 ▲채용 비리 예방을 위한 징계규정 강화 등 직원 채용 절차 투명화로 공신력을 제고시켰다.

직원복지 향상을 통한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제고했다. 직원의 업무능률 향상, 성취도 고취 등을 위해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임직원 전용 사이버 연수원 운영 ▲임직원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도서구매・배부하고, 자기계발 공간 마련 추진 중 ▲친절직원 포상휴가 실시 ▲임신기간 근무시간 단축(모성보호시간) 근로 도입 ▲자녀돌봄휴가·휴직 및 육아기 단축근로 도입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고충상담 창구 운영, 순환근무자(본회↔지회) 교통비 및 직원 숙소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등 근무 환경 개선 및 고충처리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협회에 대한 직원의 소속감, 애사심 및 신뢰도를 증대시켰다.

협회 홍보도 강화했다. 협회지 ‘건설기술인’을 올 1월 ‘건설과 사람’으로 제호변경 후 배포처 및 발송대상 37만부에서 50만부로 확대했다. 홍보 동영상 제작 및 유튜브, 협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회원과 일반 국민에게 홍보했으며, 협회 소개 브로슈어 제작(국문・영문) 및 관계 기관 등에 배포했다.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통해 회원・직원의 위생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 2월 이후 일일 900명(22만5900명/년) 이상 방문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행정안전부가 2020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방역대책을 모범사례로 평가, 협회의 방역 매뉴얼을 향후 타 기관에 적용 및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의 주요 방역 활동으로는 ▲방문자 체온측정(발열감지기),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본회・지회 방역 실시 ▲협회 방문 자제 안내문 홈페이지 게재 및 카카오톡 발송(우편 및 온라인 활용 안내) ▲유연근무제(시차 출퇴근제) 실시, 자가차량 활용 권장 및 각 부서별 직원 분산배치(회의실 및 유휴공간 활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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