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고양 성사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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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고양 성사사업’ 본격 추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2.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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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선정 후 1년만에 시행계획인가 등 사업 잰걸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제1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고양 성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고양시,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18일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해 향후 착공 등의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1년만에 시행계획인가를 받은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사업 준공을 통해 고양 원당역 일원에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쇠퇴지역 내에 주거·상업·산업 행정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고양 성사, 서울 용산,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 총 4곳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중 고양 성사 사업은 연내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하는 등 사업성과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고양 성사 사업은 총 사업비 2813억원 규모로 공공주도의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추진되며, 고양시(현물출자)ㆍ주택도시기금(523억)ㆍ고양도시관리공사(1억)가 출자하고, LH가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로 사업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사업 선정 이후 올 4월부터 현상설계를 진행했으며, 10월 15일 도시재생 혁신지구 통합심의 실무위원회에서 건축·교통·재해·경관 사항에 대한 통합심의를 완료했고, ▲지구지정변경 승인(11월 2일) ▲리츠 영업인가(11월 27일) ▲시공사 선정(12월 3일) ▲시행계획인가 승인(12월 18일) 등 사업 착공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그린뉴딜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지역에 부족한 산업·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전체 연면적 9만9836㎡ 중 약 27%인 2만6662㎡에 기업(산업)지원 시설을 성라공원 등의 조망이 우수한 동남쪽 우측에 배치했으며, 그리고 ▲건물식 공영주차장 360면 ▲부설주차장 500면 ▲근생‧판매시설 1만4442㎡ ▲공공행정·생활 SOC 1만5594㎡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임대·분양주택 218가구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김동익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용산, 천안, 구미 등 다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내년까지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하는 등 성과를 가시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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