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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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장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2.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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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차 운영위원회 개최...내년 6월말까지 연장
세종개발 대표이사에 김선완 前 부산지점장 선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18일 ‘제29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조합원 금융지원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자회사인 세종개발의 대표이사로 김선완 전 부산지점장(사진․조합 제공)을 선임했다.

조합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올 연말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조합원 금융지원 방안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우선,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좌당 30만원, 최대 5000만원 한도의 특별융자는 내년 6월말까지 신청기간을 늘렸다. 특별융자기간은 1년 이내이며 최장 상환기한은 내년 12월 31일까지이다. 기존에 특별융자를 이용하는 조합원도 내년 6월내에 연장 신청하면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조합원의 기존 융자금 및 특별융자에 대한 이자 20% 감면 혜택도 내년 6월말까지 연장된다.

이와 함께 조합은 선급금보증 수수료 20% 할인과 선금 공동관리금액 50% 완화 규정도 동일하게 6월말까지 연장 적용하고, 이번에 하도급대금지급보증에 대해서도 수수료 20% 할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조합은 이러한 금융지원 조치로 11월말까지 특별융자 1146억원, 선금공동관리 완화 771억원, 보증수수료할인과 융자금 이자 감면 87억원 등 총 2004억원을 지원했고, 내년 6월까지 1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조합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수수료 10% 인하좌당 20만원의 특별융자 등 금융지원을 내년초 시행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건설업계의 금융지원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되는 1만3000여 조합원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세종필드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자회사 세종개발(주)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선완 건설공제조합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990년 조합에 입사해 창원지점장과 신용심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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