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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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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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시범사업 착수..2022년부터 춘천 등 5곳 단계적 추진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예시(조감도)/제공=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경기도 평택시가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추진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 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공모를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소와 함께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활용성, 확장가능성을 고려한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내년도 시범사업 착수와 관련, 평택시는 구체적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계획과 기본설계 등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주차장 등의 주요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이어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인근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해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수소연료를 공급하고, 주요 시설 구축 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산단 통근버스, 교통약자지원차량 등 다양한 차량을 수소차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는 2022년까지 수소 승용차·버스·교통약자지원차량·트럭 등 수소차 100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춘천·안산·창원·충주·통영 등 5개소를 수소교통 복합기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사전 준비를 통해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지역특성에 맞는 수소정책과 연계하여 다양한 형태의 수소교통 사업을 시작하는 기반시설로서 중요성을 가지며, 앞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제안내용
- 참여기관 : 평택시,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 사업부지 :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 부지
- 주요시설 : 수소충전소, 주차장, 차량 정비센터, 사무동, 배관 등
- 수소차보급 : 승용차, 시내버스·산단 통근버스, 교통약자지원차량, 트럭 등
- 수소공급 : 평택 LNG 인수기지 내 수소생산시설(8km)을 통한 연료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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