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첫 입주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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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첫 입주자’ 공모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1.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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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형 실증단지인 부산 스마트빌리지 54세대 입주자 모집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늘(11일)부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인 스마트빌리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미래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로, 시민들이 직접 거주하며 실증 서비스를 체험 및 피드백해 기술을 보완하고, 실증된 기술은 시범도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여기서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living)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lab)이다.

스마트빌리지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 중이며, 총 56세대 중 54세대를 모집한다. 나머지 2세대는 체험세대로, 대국민을 대상으로 운영기간 중 방문객을 별도로 모집한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삼성물산, 신동아건설이 공동으로 조성 중으로 내년 12월 준공 후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제공=국토교통부
▲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제공=국토교통부

스마트빌리지는 리빙랩 운영기간(5년)동안 임대 보증금 및 임대료가 없는 무상임대(매월 관리비만 납부)로 운영될 예정이며, 입주자는 리빙랩 운영교육 참여, 실증서비스 피드백 및 개인정보제공 등 일정 의무를 부여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실증 및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세대는 전체 56세대 중 체험세대 2세대를 제외한 54세대이며, 관리세대 6세대, 특별세대 12세대, 일반세대 36세대 등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관리세대는 리빙랩의 특수성을 반영해 실증서비스의 운영을 주도하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하는 세대로, 총괄조정관리 역할을 할 입주자(퍼실리테이터)를 선발하게 된다.

특별세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반세대는 세대 및 연령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구성하여 모집할 예정이다.

체험세대는 대국민 대상으로 운영기간 중 방문객을 별도로 모집하여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12월 이후 사전 신청 등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11월 23일 10시부터 12월 10일 17시까지 스마트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세대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도입할 예정이며, 관리세대 및 특별세대의 경우 서류심사 이후 면접을 거쳐, 일반 세대의 경우 서류심사 후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자 선정 이후에는 혁신기술 도입과 연계하여 입주자 대상 “리빙랩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리빙랩 적응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1호 시민이자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의 초석이 될 국가시범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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