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구대명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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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구대명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1.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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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공자 선정 착수..참여희망 11개社 대상 지명경쟁입찰
입찰서 평가 후 대의원회·조합총회 거쳐 시공자 최종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대구대명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위치도ㆍLH 제공)’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대명 지구’는 주택 노후화 등의 사유로 지난 2006년부터 민간 재건축 방식의 정비사업를 추진했으나, 복잡한 사업절차 및 소유자 등 이해관계에 따라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왔다.

이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 방향을 변경하고 LH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난해 조합설립 및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했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안정적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견실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으며, 시공자는 도급공사 계약으로 시공에만 참여해 사업위험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시공자 선정은 LH 건설사 풀(pool)에서 브랜드 사용이 가능한 도급순위 50위(지역100위) 업체 중 참여를 희망한 11개사를 대상으로 지명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LH는 이달 13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달 중 입찰서 평가를 진행하고, 조합은 대의원회를 통해 선정된 3개 업체를 주민 총회에 상정해 최종적으로 시공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공자가 선정되면 내년 사업시행계획 수립 후 오는 2022년 상반기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0년 11월 대구동인 착공, 내년 상반기 대구방촌 착공과 함께 대구지역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대구 내 가로주택 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발판삼아 전국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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