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6년 만에 3억USD 해외채권 공모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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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6년 만에 3억USD 해외채권 공모발행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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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소셜본드로 발행, 목표 대비 5.6배 이상의 투자주문 유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에 해외채권 공모발행에 나서 목표한 3억USD 전액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과 미국대선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LH는 73개 기관으로부터 당초 목표의 5.6배 수준인 17억불 이상의 투자주문을 유치했다.

3년 만기 소셜본드로 발행되는 이번 채권 대금은 전액 임대주택건설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3년 만기 미국채 금리에 0.48%를 가산한 0.625%로 결정됐으며, 이는 정책은행을 제외한 공기업 역대 해외채권 발행금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기서 소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되며 조달 자금의 용도가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윤복산 LH 재무처장은 “지난 9월 정부가 역대 최저 금리로 해외채권(외평채)을 발행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LH는 해당 재원을 적극 활용해 취약계층 주거안정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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