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인입철도 ‘개통’..항만물류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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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인입철도 ‘개통’..항만물류 거점 도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9.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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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남구 황성동 잇는 울산신항 인입철도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울산신항 인입철도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15일개통식을 갖는다.

여기서, 인입철도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양회, 석탄 등 자원과 컨테이너를 포함한 항만 물동량을 주요 간선철도로 수송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철도다.

울산신항 인입철도는 2014년 7월 착공한 이후, 6년 2개월간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는 2234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인입철도는 총 연장 9.34Km로 토공 5.9km, 교량 3곳 2.8Km, 터널 2곳 0.6km, 건널목처소 1곳, 정거장 2곳(용암ㆍ울산신항 정거장)으로 이루어졌다.

개통 초기에는 울산공단∼부산항 간 수·출입화물 및 울산신항 정거장으로 들어오는 산업 컨테이너 화물을 경기권 공장으로 운송(연간 4만4000TEU)하는데 활용 할 예정이다.

울산신항 인입철도가 개통되면서 전국 단위의 국가철도망과 연계됨에 따라 항만의 물류수송이 기존 도로중심의 개별단위 수송에서 정시성 및 안정성을 갖춘 대량수송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울산신항 인입철도의 개통을 시작으로 연계노선인 ‘부산~울산 복선전철’ 및 ‘울산~포항 복선전철’이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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