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철 건설협회 강원도회장의 훈훈한 미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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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철 건설협회 강원도회장의 훈훈한 미담 화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8.0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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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産 옥수수 직접 삶아 공수...건설회관 단체 임직원에게 전달
단체 관계자들 “작지만 확실한 행복 맛봤다” 이구동성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코로나19와 장마비 속에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태성종합건설 대표이사)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굵은 장마비가 내리던 어제(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 잘 삶아진 옥수수 수백개가 배달된 것.

건설회관 입주 건설단체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인철 강원도회장이 건설회관 내 입주 건설관련 단체 및 기관인 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협회, 건설경제신문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임직원들에게 맛보라고 직접 강원도에서 비바람을 뚫고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오 회장의 미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 것이다.

이날 작지만, 옥수수를 손에 쥔 관련 직원들은 “그렇찮아도 새 건설협회장 부임이후 회관 내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협회 직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옥수수에 담겨져 있는 것 같아 힘이 난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특히, 이날 하루만큼 모처럼 회관 직원들이 웃었다. 회관 내 분위기는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게 이구동성이다.

왜냐면 이처럼 회원사 대표가 건설관련 단체 직원을 생각해 주고 챙겨주는 일은 찾아보기 힘든 아주 드문 일이고 갑과 을의 관계로 바라보는 시각이 대부분 이기 때문이다.

이날만큼은 옥수수로 인해 소확행(小確幸・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제대로 느낀 이들 단체 직원들은 “작은 선물이지만 그 값어치는 돈으로 따질수 없는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미래 건설협회 회장이 돼야 한다”고, 감동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난 3월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부임 이후 ▲상근부회장 및 본부장 선별 선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교체 ▲건설경제신문사 사장 외부공모 등등 크고 작은 일들로 관련 단체 직원들 사기가 예전과 달리 많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회관 내 관련단체 직원들은 물론 외부 관계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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