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중근 부영 회장, 사회공헌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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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중근 부영 회장, 사회공헌 ‘끝판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0.07.2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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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고객들과 쌓은 신뢰 바탕으로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 전달
부영 본사사옥과 부영태평빌딩 전경/제공=부영
부영 본사사옥과 부영태평빌딩 전경/제공=부영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부영그룹은 37년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하며 주거 사다리 역할은 물론, 한국 주택산업사의 큰 획을 그으며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30여 년간 고객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서 얻은 이윤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세상을 풍요롭게 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선물하고 있다.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30여 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부영그룹은 일찌감치 사회공헌활동에 눈을 뜨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변화’에 보조를 맞춰왔다.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 아닌, 부영만의 노하우..사회 곳곳에 전달
교육시설투자, 장학금지원, 기금전달, 군부대지원, 태권도 전파 등 다양

어느 특정 기간에 초점을 단기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30여년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일방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회사의 경영 활동이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쌍방향적 활동을 통한 공유가치창출(CSV)활동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전경/제공=부영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전경/제공=부영

이에 따라 사회공헌 방식 역시 현금기부 이외에도 교육, 문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전 분야로 확대해 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을 가급적 지양하고 부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부영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 곳곳에 전수해 주는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동안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쓴 금액은 약 8500억원에 이르며, 부영그룹은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 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육영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은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누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 장학생들은 한국의 높은 물가 등으로 유학생활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재단의 장학금 제도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생 제도는 ‘글로벌 인재 발굴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세계 곳곳에 진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친한파로 활동하며 민간외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제공=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제공=부영

지금까지 ‘우정학사’를 100여 곳에 기증했다. 이곳을 거친 인재들은 사회 곳곳에 진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동량(棟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창신대학교를 인수했다. 이중근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창신대학교의 재정 기여자로 나섰다.

2020년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지난 6월에는 마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마산장학재단 100억원을 출연해 전달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사업의 일환으로 회사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을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임대료에 해당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등의 면제, 유기농급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들의 복지와 보육비용으로 쓰인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3년 글로벌 사회공헌센터인 ‘우정원’을 신축·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여진 ‘우정원’은 연면적 6600㎡(1996평) 규모이며 내부에는 사회공헌교육프로그램실, 국제 컨퍼런스룸, 화상 세미나실, 회의실, 기념홀, 센터 운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제공=부영
부영그룹은 지난 2013년 글로벌 사회공헌센터인 ‘우정원’을 신축·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여진 ‘우정원’은 연면적 6600㎡(1996평) 규모이며 내부에는 사회공헌교육프로그램실, 국제 컨퍼런스룸, 화상 세미나실, 회의실, 기념홀, 센터 운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제공=부영

부영그룹은 무상 임대료의 비용이 영·유아 및 교사들의 보육과 복지로 쓰이며,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인다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신념하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설치·운영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아울러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셋째 자녀부터 입학시 입학금 면제)을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해외 교육시설 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증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은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태권도를 전파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함은 물론, 캄보디아 프놈펜에 1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영 크메르 태권도 훈련센터(2012년)’, ‘미얀마 양곤 태권도 훈련센터(2018년)’를 건립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명절에 군부대에 위문품을 보내는가 하면,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통 큰’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해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재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 국내 구호 성금 기탁은 물론, 해외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을 기탁했다.

이밖에 부영그룹은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엔 이중근 회장이 직접 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발간해 요약본을 국방부, 박물관, 대한노인회 등 전국 각지의 기관 및 단체에 무료 배포했다.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우정문고는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도 발간했다.

모두가 잘되고 함께 성장할 때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걸 설립 초기부터 깨달았던 부영그룹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일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기업 차원의 일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처럼 부영그룹은 ‘사랑으로’라는 경영철학에 걸맞게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부영그룹의 ‘나눔의 진정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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