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등포구 영진시장 재개발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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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영등포구 영진시장 재개발 사업 본격 착수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6.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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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위험시설(E등급) 대상 공공참여 도시재생형 정비사업 첫 사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2일 서울시 및 영등포구에서 공람 완료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조감도ㆍLH 제공)’에 대해 내달 2일 시행자로 지정 및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1970년 건축된 영진시장은 50년이상 경과된 장기 노후 시장건축물로 과거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방치되며 2017년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을 받는 등 시급한 조치가 요구됐다.

이에 LH‧국토교통부·서울시·영등포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과 도시정비를 연계한 사업모델을 마련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위험건축물 최초 긴급정비구역 지정과 함께 공공참여 위험시설물 대상 도시재생형 정비사업의 첫 사례가 됐다.

LH는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2754㎡, 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104세대 및 공공임대상가와 생활SOC시설이 포함된 판매‧업무시설을 복합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 125억원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사용해 영세상가 세입자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과 연계해 앞으로 공공디벨로퍼로서 정체 중인 정비사업에 대해 적극 참여해 도심 내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및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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