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원주~제천 복선전철 종합시험운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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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원주~제천 복선전철 종합시험운행 착수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0.06.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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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이사장 “안전관리에 만전, 안전한 철도 서비스 제공”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올해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신규 철도노선 개통 전 철도시설의 설치 상태 및 열차 운영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절차로써, 사전점검ㆍ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총 연장 44.1km로 사업비 1조18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종합시험운행의 첫 단계인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공단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7월) 31일까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증가하여 선로구조물ㆍ차량연계성 등 9개 분야 86개 항목에 대해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어 오는 11월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해 12월말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원주∼제천 복선전철구간에는 각 객차에 동력장치가 분산되어 가ㆍ감속 및 열차운행의 효율성이 뛰어나 시속 260km로 운행이 가능한 EMU260 차량이 처음으로 투입된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현재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는 ITX 새마을로 1시간 40분 소요되는데, 원주∼제천 복선전철구간이 개통되면 전철로 56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도 적기에 개통하여 국민들께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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