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25층 복합건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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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25층 복합건물로 탈바꿈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0.05.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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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1970년 신축되어 50년 경과 된 노후 시장건축물인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이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지난 2003년 시장정비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 간 이해관계 상충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됐다.

이에 따라 건물이 지속적으로 노후화되어 2017년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시급한 조치가 요구되었으며, 이에 서울시는 대상지를 도시재생신규제도로 공모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개발예시도

이 사업은 위험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긴급정비구역 지정’ 첫 번째 사례로, 공공시행자를 지정해 도시재생인정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형 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할 예정이며, 부지면적 2754㎡, 건축연면적 2만2388㎡, 지상25층 규모로 분양·임대 아파트,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SOC시설 등을 공급한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 125억원(국비 50억, 지방비 75억)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맹훈 市 도시재생실장은 “영진시장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붕괴위험 건축물을 시범적인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공공이 선투자해 세입자 보호와 순환 임시상가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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