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 올 1학기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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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교육문화재단, 올 1학기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0.0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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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국가 외국인 유학생 총 104명에게 약 4억1500여만원 전달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재)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이하 재단)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키로 의결했다.

재단은 이날 제 41차 이사회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1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제공=부영그룹
201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제공=부영그룹

장학생 대표 세바라 시드이코바(우즈베키스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한국어 교육전공 석사과정)는 감사편지를 통해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743명의 유학생에게 총 68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86명 ▲태국 193명 ▲방글라데시 179명 ▲필리핀 17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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