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회장선거 ‘D-10일’, 지휘봉 누가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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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회장선거 ‘D-10일’, 지휘봉 누가 잡나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2.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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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창 후보 vs 김갑상 후보 vs 류재선 후보 ‘3파전’..이달 20~21일 첫 직선제 ‘모바일 투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전기공사협회 60년 역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차기 회장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제26대 회장선거를 정부 온라인투표 시스템 방식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진행하며, 회장 당선자는 26일 열리는 제55회 정기총회에서 당일 개표를 통해 최다득표한 후보자로 결정한다.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감영창 동현전력 대표, 김갑상 삼화전력 대표, 류재선 금강전력 대표(기호순)가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사진 죄측부터 기호1번 감영창 후보, 기호2번 김갑상 후보, 기호3번 류재선 후보/출처=한국전기공사협회 홈페이지

'협회가 아니라 회원이 먼저다’ 내세운 기호 1번 감영창 후보 1958년생으로 창원기능대학 전기과를 졸업했다. 그는 ▲협회비 대폭 축소 ▲회원사 퇴직연금제도 도입 ▲협회장 무보수 명예직 실천 ▲오송사옥 건립 전면 재검토 추진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1만1천여 회원사의 권익대변자’를 내세운 기호 2번 김갑상 후보 1957년생으로 부산동의과학대학교 전기과를 2020년 2월 졸업예정이다. 그는 대표공약으로 ▲전기공사 분리발주 정착화 ▲적정공사비 확보 및 물품납품제도 개선 ▲전기공사업 등록기준 강화 ▲기술자 양성 확대 ▲중앙회 이사 및 감사 선출제도 변경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협회쇄신 등을 약속했다.

‘3년전 약속, 더 크게 완성하겠습니다’ 를 내세운 기호 3번 류재선 후보 연임에 도전한다. 1958년생으로 대불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공약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 개선 ▲전기공사 분리발주 지켜, 회원 권익보호 ▲적정공사비 확보와 기술인력 양성으로 전기공사업 경쟁력 한층 강화 ▲기술개발 육성과 시장 활성화로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이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감영창 후보 측이 “전기공사협회 회장 직선제에 따른 정부 온라인투표시스템 이용과 현직 회장의 출마 및 통상적 직무정지 규정 등이 부당하다”며 지난해 12월 제기한 '회장 직무 정지 및 이사회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전부 승소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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