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매출액증가율 2.1%..전년比 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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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매출액증가율 2.1%..전년比 7.2%p↓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2.2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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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2018년도 결산 건설업경영분석 발표..매출액영업이익률 5.7%로 성장성 둔화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건설매출액증가율 등의 성장성 지표와 매출액영업이익률 등의 수익성은 둔화된 반면, 부채비율 등의 안정성 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일반건설업체 1만7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18년도 결산 건설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건설매출액증가율은 분양수입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7.2%p 하락했다.

특히 중기업의 경우, 전년 10.4%에서 2018년 –3.1%로 마이너스 전환되었고, 지방업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63.9%에 –10.9%로 하락폭이 다소 컸다.

여기서 중기업은 3년 평균매출액 8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미만이면서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인 건설사다. 단,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제외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2%p 감소한 5.7% 수준이며, 전년보다 적자업체수가 1.9%p 증가하는 등 매출액순이익률 또한, 전년대비 1.5%p 감소했다.

반면, 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은 상승했고, 부채비율은 사채발행과 차입금 등의 감소로 7.2%p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0.9%p 하락한 20.9%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성 지표인 자본금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은 다소 하락했으나, 총자산회전율 및 매출채권회전율은 전년과 비슷해 전체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생산성 지표는 총자본투자효율만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부가가치율은 0.3%p 상승한 17.9%, 설비투자효율은 8.3%p 상승한 121.0%를 나타냈고, 노동소득분배율(인건비/부가가치액)은 1.9%p 상승한 50.2%를 나타냈다.

건설업 부가가치 구성비를 살펴보면, 인건비와 임차료가 각각 1.9%p, 0.1%p 상승했으나,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부가가치액은 전년보다 1.8%p, 3.7%p 증가해 오히려 생산성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공사부문 원가계산에 활용되는 일반관리비율은 인건비 증가로 전년대비 0.41%p 상승해 매출원가 대비 6.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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