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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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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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293호 건설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LH는 도심의 노후주거지를 재생하고 주거약자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 29일 '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석정지구의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 6~7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잇달아 착공 예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석정지구는 대부분의 주택이 노후화되고 방치된 빈집이 많은 지역으로, 2004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부담금, 어려운 행정절차 등으로 인해 수차례 사업이 무산돼 왔다.

이후 LH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17년 조합설립인가 취득, 2018년 설계안 확정, 2019년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2년만에 마무리하고 착공하게 됐다.

착공식 모습.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왼쪽 6번째),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 7번째),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오른쪽 5번째), 변창흠 LH 사장(왼쪽 5번째)/제공=LH
착공식 모습.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왼쪽 6번째),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 7번째),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오른쪽 5번째), 변창흠 LH 사장(왼쪽 5번째)/제공=LH

LH는 앞으로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코디네이터로서 이 지역을 행복주택 108호를 포함해 총 293호 규모 주거지로 조성 계획이다. 공사금액은 334억원으로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으며, 오는 2022년 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해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한 첫 번째 성공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LH는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15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 중이다. 특히 기존 주민의 재정착 지원을 위해 조합원 중 무주택자·세입자 등에는 LH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등 다양한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취약계층·대학생을 위한 주거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LH
변창흠 LH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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