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7천500억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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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7천500억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본격 추진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11.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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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와 사업협약 체결..20만평 오산시청 동측 일원 농경지 민•관합동 개발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야경 조감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1일 오산시가 민간사업자 공개 공모를 실시한 후 7월 3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로 지정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케이알산업, 새천년종합건설, 이엠종합건설, 이에스개발, 에코앤스마트로 구성됐다.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오산시청 동측 일원 농경지에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출자해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을 설립해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투자금은 총 7500여억원에 달한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곽상욱 오산시장(사진 좌측)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청은 내년 상반기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쳐 9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 및 시의회 출자 승인을 완료하고, 10월 PFV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1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승인, 용지보상에 이어 2022년 착공에 나서 2024년 단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업제안서 기준 총 68만6932㎡ 면적에 지식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이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을 통해 대규모 부동산 개발 역량을 축적함으로써 단순 도급 형태의 사업 구도에서 벗어나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디벨로퍼로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에만 새만금태양광, 파주에드워즈부지,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등 대규모 투자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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