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조3465억 ‘신안산선’ 8월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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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조3465억 ‘신안산선’ 8월말 ‘첫 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8.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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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달 22일 실시계획 승인…2024년말 개통 목표
경기 서남부-서울 도심 접근성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기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총사업비 3조3465억원이 투입되는 ‘신안산선’이 이달(8월)말부터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이달 22일 승인해 이달(8월)말 고시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25분, 원시에서 여의도까지 36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약 50~75% 이상 대폭 단축된다.

또한,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광명구간은 월곶판교선을 환승할 수 있다.

이처럼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송산차량기지는 이달말부터 2024년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 “신안산선 사업을 통해 여유로운 아침과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경기 서남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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