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올 상반기 ‘고속도로 義人’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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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올 상반기 ‘고속도로 義人’은 누구?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8.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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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현장 인명구조 등에 기여한 10명 선정..최대 700만원 포상금 수여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ㆍ사진)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이강훈)은 올 상반기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에 총 10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제정된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남다른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 방법은 매 반기별로 국민들과 공사 자체에서 추천받은 의인후보를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장학재단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의인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지난해에는 총 9명을 선정해 1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올 상반기 의인으로 선정된 손형권씨와 이수찬씨는 지난 6월말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 후 튕겨져 중앙분리대에 재차 충돌한 차량을 목격했다. 당시 차량 본네트에선 뿌연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손씨는 본인 차량에 있던 캠핑용 팩으로 사고차량 유리를 부수고, 이씨와 함께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출했다. 1차로에 있던 사고 차량은 운전자 구조가 이뤄진 지 5분 만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사고 주변의 교통정리를 하며 혹시 모를 2차사고 예방조치까지 취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위험한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공공의 안전을 위해 용기를 낸 8명이 상반기 ‘고속도로 의인상’ 수상자로 함께 선정했다.

포상금은 선정 등급별로 최대 1000만원에서 최소 100만원이 지급된다. 올 상반기에는 2등급 5명, 3등급 1명, 4등급 3명, 5등급 1명으로 총 5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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