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요 인프라 구축에 한 몫한 ‘GS건설’
상태바
베트남 주요 인프라 구축에 한 몫한 ‘GS건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5.21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 숙원사업인 사장교 ‘밤콩교량’ 개통
▲ GS건설이 시공한 밤콩교량 전경/제공=GS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GS건설이 베트남 여러 곳에 진출해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과 신도시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작업에 한 몫을 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베트남 남부 지역 하우강(Hau 江)을 횡단하는 약 2400억원 규모의 밤콩교량(Vam Cong Bridge)을 수주해 무재해 약 900만시간 달성 및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지난 19일 개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개통식 행사에는 응웬 반 뜨 베트남 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부처의 장·차관들이 참석했으며,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김홍락 건교관, 한국 수출입은행 부행장 신덕용 상임이사, 한국 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장 김재화 부장,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 고병우 전무, 인프라베트남수행담당 김연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건설됐으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 리본 커팅식. 베트남 교통부 응웬 반 뜨 장관(왼쪽 16번째),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 고병우 전무(왼쪽 12번째), 한국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 김재화 소장(왼쪽 6번째),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김홍락 건교관(왼쪽 8번째),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 신덕용 부행장(왼쪽 18번째), 발주처 CIPM사장 미스터 티(왼쪽 30번째)/제공=GS건설

이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베트남 최초로 설계된 강합성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며,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려한 H형 주탑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동안 GS건설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TBO도로, 호치민 메트로 등 도로와 철도 등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이리버뷰팰리스’라는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를 분양해 큰 인기를 누렸다.

▲ 왼쪽에서 4번째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 고병우 전무, 5번째 인프라수행담당 김연수 상무, 3번째 베트남사업추진팀장 양승호 상무, 6번째 밤콩교량프로젝트 주진상 현장소장 등/제공=GS건설

또한 건설 수출로도 주목 받은 한국형 신도시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6,7공구 및 빈틴 교량 프로젝트를 준공해 개통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사들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밤콩 교량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에서의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