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철도시설公 이사장 “지역 랜드마크 명품역사 건설할 것”
상태바
김상균 철도시설公 이사장 “지역 랜드마크 명품역사 건설할 것”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5.13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역사 설계공모 개선 자문회의서 강조
▲ 모두발언중인 김상균 이사장/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스토리텔링 철도역사 중 ‘한국인이 찾고 싶은 철도역사 100(가칭)’을 선정하고, 역사 탐방 관광 루트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지난 9일 철도역사 디자인 향상을 위해 학계, 연구기관, 설계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도역사 설계공모 개선 자문회의’ 자리에서 “지역의 랜드마크 및 명소가 될 명품역사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문회의는 철도역사 설계공모 지침, 설계공모 심사방식 등 철도공단의 설계공모 개선사항과 명품역사 설계 아이디어 도출을 목적으로 공단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외부 전문가들은 “철도역사가 여객을 취급하는 단순 교통시설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설계공모 시 지역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개선사항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공단 관계자는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개선사항과 아이디어는 5월 말에 시행할 전주역사 증축 국제설계공모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추진되는 모든 철도역사 설계공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의 약 650개 철도역사에 대한 스토리텔링 기록물 제작 용역을 이달에 착수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스토리(story)+텔링(telling)’의 합성어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기존 철도역사 건설에 따라 단순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도면 및 디자인 의도, 철도역사 및 지역 이야기, 역사 인근 문화·관광 자원 등을 담을 예정이며, 이를 공단 홈페이지에 게재할 뿐 아니라 역에 QR코드를 부착하여 국민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