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美 나일즈 복합화력 금융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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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美 나일즈 복합화력 금융조달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5.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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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0억5000만달러 규모, 1085MW LNG 복합화력 발전소 운영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림에너지는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나일즈(Niles) 복합화력 발전소 금융 종결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착공한 나일즈 발전소는 미국 미시간 주 남부 나일즈에 건설되는 1085MW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이며, 오는 2022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업운전 이후 35년간 미국 최대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에 전력을 공급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PJM은 워싱턴 DC와 미국 북동부 지역 총 13개 주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이 뛰어난 전력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이날 서명식에는 변준석 대림에너지 상무(좌측 네번째)와 신정식 남부발전 대표이사(좌측 여섯번째)를 비롯해 대주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제공=대림산업

이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약 10억5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중 5억9000만 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대림에너지와 남부발전, 미국 현지 개발회사인 인덱이 투자한다.

대주단은 BNP 파리바스, 크레딧 에그리꼴,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와 NH은행ㆍ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금융투자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대림에너지는 지분 가치(4.6억 달러)의 30%인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대림에너지 창사 이래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대림에너지는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을 전담하는 회사로 국내외 발전사업 개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선진 전력시장인 미국 진출을 발판으로 민자발전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는 변준석 대림에너지 상무와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인덱 제럴드 포사이스 회장, BNP 파리바스 로버트 홀리 주니어 북미지역 대표, 유윤태 농협은행 부행장, Vinod Mukani 노무라증권 PF부문대표 등이 참석했다.

▲ 나일즈 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서명식 조감도/제공=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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