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기준 전국 303개 도시개발사업 ‘시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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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전국 303개 도시개발사업 ‘시행중’
  • 오세원
  • 승인 2019.04.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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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最多’ 지정, 충남, 경남, 경북 順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말 기준 전국 303개의 도시개발사업이 시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492개이고, 총면적은 약 159.08㎢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55배 규모이다.

이중 189개 사업 49.63㎢가 완료되었고, 303개 109.45㎢는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규 지정은 36개, 지정 면적은 6.73㎢ 규모로, 지정 구역 수는 최근 3년간 소폭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연도별 지정 면적은 2013년 8.8㎢ 지정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서 지난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규모는 소형화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사업으로 추진한 화성남양뉴타운 등 19개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어 주거, 상업, 업무용지 등 7.49㎢ 규모의 도시용지 공급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완료된 사업은 ▲경기 7개 구역, 3.7㎢ ▲경남 2개 구역, 0.3㎢ ▲경북 5개 구역, 1.9㎢ ▲울산 1개 구역, 0.7㎢ ▲충남 2개 구역, 0.6㎢ ▲충북 2개 구역, 0.2㎢ 규모이다.

지역별로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152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62개, 경남 57개, 경북 4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지정은 수도권에서 경기도가 14개 구역, 1.44㎢를 지정해 전국 신규 지정 건수(36개)의 38.9%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총 22개 구역, 4.73㎢가 신규 지정되어 최근의 지정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지정 면적이 크게 증가하였다.

민간시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7.9%(285개)로, 민간사업의 비중이 공공사업(42.1%, 207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업시행 방식은 수용 50.8%(250개), 환지 45.5%(224개), 수용과 환지방식을 혼용해 시행하는 혼용방식이 3.7%(18개)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주거형 면적이 비주거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상업, 관광형이나 주거·상업·산업 등 복합개발 형태의 비주거형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92개 구역 중 60.8%(299개)가 관할 행정구역 내 기존 도심으로 부터 5㎞ 이내에 입지하고 있고, 5㎞ 이상~10㎞ 미만이 23.4%(115개), 10㎞ 이상~20㎞ 미만이 14.0%(69개), 20㎞ 이상은 1.8%(9개)에 불과해 대부분 기존 도심에 인접하여 입지가 결정되고 있다. 도심과 개발입지 간 평균거리는 5.2㎞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89개 완료 사업의 경우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사업완료까지는 평균 약 6년이 소요되었고, ▲3년이하 20.6%(39개) ▲4~5년 33.3%(63개) ▲6~10년 36.0%(68개) ▲11~15년 9.5%(18개) ▲16년 이상 소요된 사업은 0.5%(1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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