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러시아 우랄 고속철도 예타조사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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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러시아 우랄 고속철도 예타조사 수행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1.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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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이사장 “대륙철도 연계사업 추진할 것”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러시아 우랄 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음달(2월)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정책지원 사업’이다.

러시아 우랄고속철도사업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 노선 중 첼랴빈스크∼예카테린부르크간 218km를 잇는 사업으로, UHSR에서 러시아 연방정부에 제안한 민간제안사업이다. UHSR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주(州)와 스베르드롭스크주(州)가 지분 참여한 사업제안자다.

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철도기술이 동토(凍土)구간에서도 적용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러시아 철도의 제반사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아울러,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국내 중·소 엔지니어링사와 동반 수행하며, 영하 40도 이상 내려가는 혹한의 환경에서 철도설계 및 건설에 대한 기술축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을 위해 중국, 몽골, 러시아 철도관계자들과 적극 교류해 대륙철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우랄고속철도사업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주(州)가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기업의 참여의향을 문의했고,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첼랴빈스크주 정부 및 사업추진단의 방한 시 철도시설공단과 철도협회가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국내기업들이 사업 참여 가능성과 협력조건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사업수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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