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철근 등 건설자재 수요 올해도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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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철근 등 건설자재 수요 올해도 ‘찬바람’
  • 이정우
  • 승인 2019.0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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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2019년도 건설자재 수급전망’ 발표…전년比 레미콘‧철근 각각 7.3%‧4.3%↓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해도 지난해 이어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17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9년도 건설자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생활형 SOC 투자 및 공공기관 투자 증가 영향으로 공공 부문에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민간 부문에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자재별 수요 실적 및 전망(표)/제공=대한건설협회

주요 자재별로는 최근 3년간 급증한 주택공사물량의 주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레미콘은 1억4700만㎥로 7.3%, 철근 수요량은 1억537만톤으로 4.3%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고, 타일, 시멘트 역시 각 7.2%, 4.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경기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자재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물 골조공사의 주요 자재들이 전년대비 약 10%가량 수요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건설물량 축소가 가시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자재별 지난해 수요실적을 살펴보면 철근이 전년대비 11.3% 감소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레미콘 9.1%, 시멘트 8.5% 등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발생했다. 다만, 콘크리트파일의 경우 큰 폭으로 수요가 감소했던 2017년의 기저효과로 지난해 수요량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철강협회 등 8개 주요자재 관련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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