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일자리 전년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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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 일자리 전년比 2.2%↑
  • 이정우
  • 승인 2018.1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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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공간정보산업의 종사자 수가 지난해 대비 2.2%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매출액도 8조5000억원 규모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공간정보산업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 매출규모는 8조5246억원, 종사자 수는 5만8646명, 사업체 수는 4492개사로 집계됐다.

아울러, 국내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대비 약 2.2% 증가한 5만864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83명이 증가한 것으로, 공간정보산업 조사가 시행된 지난 2013년 이후 6년간 1만5852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사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는 약 13.1명으로 전년대비 약 0.5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사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가 약 9.5명인 것을 감안할 때 고용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공간정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18.4%,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5.1%로 증가한 반면, 공간정보 영상장비 도매업 25.9%, 공간정보 장비도매업 3.4%로 도매업 분야 종사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은 8조52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2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간정보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당 평균매출액은 약 19억원으로 지난해 18억6000만원에서 약 4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분류별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변화/제공=국토교통부

업종별로는 공간정보 연구개발업 24.5%, 측량업 11.9%,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7.2%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토부의 공간정보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추진과 자율주행·드론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집중적인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간정보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 도매업 29.9%, 공간정보 장비도매업 20.7%로 도매업 분야의 매출은 경기불황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영업이익률은 9.1%로 전체 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 6.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간정보 사업체 수는 4569개에서 4492개로 소폭 감소했으며, 종사자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61.2%를 차지해 아직까지는 소규모 기업이 다수를 이루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같은 사업체 수의 감소는 공간정보산업 내에 국한된 것이라기보다는 공간정보와 연계된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 내 전체 사업체 수의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손우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그동안 공간정보산업 진흥정책에 힘입어 최근 6년간 1만5852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간정보산업이 국가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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