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창호교체 등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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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창호교체 등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해드려요”
  • 이정우
  • 승인 2018.11.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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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그동안 그린리모델링 사업 신청을 위해 은행에 수차례 방문하거나 대출 제한 등으로 겪었던 불편이 해소되고, 소액·간편 결재서비스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창호교체, 단열성능 향상 등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리를 위해 23일부터 신용카드로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소 대출금액을 대폭 낮춤으로서 소규모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호교체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대출 비용의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 취급 금융기관별 지원기준 비교표/제공=국토교통부

이자지원 기준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도 현행 은행과 동일하게 20%이상의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또는 3등급이상의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을 적용했다.

적용된 은행으로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제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이며, 시범운영 카드사는 ▲롯데카드 ▲신한카드이다.

국토부는 주요카드사 중 참여의사, 사용조건, 활용도 등을 고려해 2개사를 우선 시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내년 1월까지 권역별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금융기관 확대에 따른 사업 절차 및 전산시스템 연계 안정성 등을 검증·보완하고, 사용자의 추가 요구사항을 파악·반영해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적용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서울시과 경기도 ▲충청권에 대전시 ▲호남권에 목포시 ▲영남권에 부산시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카드사 연계 이자지원을 통해 간편한 결재, 처리기간 단축 등으로 사용자 편의가 증대되고 사업성이 개선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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