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아시아 최초 FH LNG 트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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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아시아 최초 FH LNG 트럭 공개
  • 이정우
  • 승인 2018.11.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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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연료 사용으로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까지 낮춰
▲ 볼보트럭코리아는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볼보 FH LNG 트럭’을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오마이건설뉴스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볼보트럭이 기존의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동시에 디젤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비와 주행 성능의 LNG트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볼보트럭은 이같은 성과를 가지고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볼보 FH LNG트럭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볼보 FH LNG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가 탑재됐다. 연료로 LNG를 사용하며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까지 낮출 수 있다.

특히, 볼보 FH LNG트럭은 현존하는 가솔린 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토 사이클 엔진 대신에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스를 동력으로 구동된다. 오토 엔진에서는 스파크 점화 장치를 사용하는데 동력, 토크 및 안정성에 한계가 있는 반면, 디젤 사이클 엔진은 직접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가열 압축을 통해 점화함으로써 더욱 높은 마력과 토크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볼보 FH LNG 트럭/사진=볼보트럭코리아

또한, 디젤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FH LNG 트럭은 460마력으로 최대 토크 약23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볼보트럭의 디젤 엔진 차량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이다. 연료 효율 또한,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는 동일하며 기존에 존재하는 가스 엔진 대비 15%~25%가량 향상됐다.

아울러, 볼보 FH LNG 트럭은 고중량 화물 운송 작업의 주행을 수행하기 위해, 연료탱크는 4에서 10바 압력의 -140에서 -125℃의 LNG가스로 채워진다. 연료탱크는 트럭이 최대 10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을 만큼의 LNG주입 용량을 제공하며 LNG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동일하다.

이 자리에서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볼보트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디젤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볼보 FH LNG 트럭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혁신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업계 및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트럭은 ‘코리아 트럭쇼 2018’ 기간 동안 볼보 FH LNG모델 외에도 올해 4월 출시된 FE모델을 비롯해 FM 텐덤 리프트와 아이언나이트 시뮬레이터 등이 전시된다.

특히, 행사 둘째날인 9일에는 ’인터 트럭 서밋 2018’ 세미나가 진행되며,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가 참가해 ‘자동화와 미래 운송수단’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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