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수준 높은 공연예술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세종아트센터가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21년부터는 세종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줄 것”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은 9월 정례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행복도시 나성동 아트센터 건립 공사 발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착공하게 될 세종아트센터를 필두로 국립박물관단지와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등 문화인프라를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대통령기록관, 세종도서관 등과 함께 향후 행복도시 문화벨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0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186㎡에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올해 12월 착공 202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트센터 대극장은 1071석 규모로 2단 객석과 다양한 공연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를 갖추어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공연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 지원시설로는 대분장실 3개소, 오케스트라 분장실 5개소, 오케스트라 리허설룸 3개소, 다목적연습실 1개소를 갖추고, 1인, 2인, 8인의 다양한 드레스룸을 구비하고 있다.
아울러, 아트센터 옥외공간은 진입광장, 시민광장, 야외예술쉼터, 이벤트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되어 시민의 휴식공간과 도시상징광장 및 독락정역사공원과 연계해 산책로를 형성하게 된다.
한편, 아트센터의 외형은 비상(飛上)의 이미지로 건물의 양쪽이 솟아오른 날개 형상이며, 일부 벽면에 한글패턴을 음각해 한국적 정서를 가미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새로운 볼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