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앞으로 세종시를 대표할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세종아트센터의 첫 삽이 떠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에 위치한 세종아트센터를 세우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공은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맡고, 건설사업관리는 ㈜건원엔지니어링 등이 맡아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 품질 등을 책임지게 된다.
세종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0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5780㎡, 연면적 1만6186㎡에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오는 2021년 초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세종아트센터는 2단 객석의 1071석 규모와 이색적인 공연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를 갖춰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합창단, 교향악단, 극단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활동거점이자 훌륭한 예술인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연 지원시설로는 조명시설 등 무대장비와 대분장실, 오케스트라 분장실·예행연습실, 다목적연습실, 다양한 옷방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건물 외관은 날개형상의 비상 이미지와 벽면에 한글모형을 음각한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창의적 디자인이 적용돼, 향후 행복도시 문화벨트의 상징하는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권 문화예술의 샘터로서 세종아트센터가 세종시 및 인근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 등과 연계되는 문화시설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