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과천시 흉물 ‘우정병원’ 공동주택 정비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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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과천시 흉물 ‘우정병원’ 공동주택 정비사업 실시
  • 이정우
  • 승인 2018.07.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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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차관, "우정병원을 방치 건축물 정비 모범사례로 만들 것"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21년간 과천시 내 방치됐던 ‘우정병원’이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으로 변모된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18일 우정병원 건축물 내에서 열린 우정병원 정비사업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 지난 18일 우정병원 건축물 내에서 우정병원 정비사업 기공식이 개최됐다./제공=국토교통부

이날 기공식에는 국토부 제1차관,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 등 100여명의 각계 인사와 사업 관계자, 과천시민 등이 참석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1년간 과천시의 흉물로 불리던 우정병원이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동주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며, “우정병원 정비사업을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직접 찾아와서 보고 벤치마킹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우정병원 정비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계기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방치 건축물들에 대한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5년 12월 과천시 우정병원을 방치 건축물 정비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후 실무협의체(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시) 협의를 거쳐 ‘철거 후 공동주택 건립'으로 정비방향을 결정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정비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정비사업으로 오는 2021년 1월 준공 예정인 국민주택규모의 공동주택(약 170호)은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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