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맞은 국토부 항공정책실, 수장 교체로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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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맞은 국토부 항공정책실, 수장 교체로 돌파구 찾나
  • 이정우
  • 승인 2018.07.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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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구본환 실장 교체..후임에 손명수 철도국장 임명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자리에 구본환 실장이 물러나고 손명수 철도국장<사진>이 안착했다.

국토부는 4일 실장급 직위승진과 국장급 전보 등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물컵 갑질’로 불거진 한진家의 갑질 파문과 더불어 진에어의 항공법령 위반 문제가 표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외국국적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등기이사로 재직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면허를 세 차례나 발급하는 등 진에어의 위법 사실을 장기간 인지하지 못해 큰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위반 제재 관련 브리핑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경위로 볼 때 이번 인사는 구본환 전 항공정책실장의 책임성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손명수 신임 항공정책실장은 행시 33회로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국토부에서 익산국토관리청장, 공항항행정책관, 철도국장 등을 역임해왔다.

국토부가 이번 인사로 여러 위기에 봉착해 있는 항공정책 부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향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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