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벤츠 등 총 29개 차종 1만2102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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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벤츠 등 총 29개 차종 1만2102대 리콜
  • 이정우
  • 승인 2018.06.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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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220 CDI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7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등 3개 업체에서 수입, 판매한 자동차 총 29개 차종 1만21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220 CDI 등 25개 차종 8929대에서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

▲ GLE 250 d 4MATIC

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리고 벤츠 GLS 250d 4MATIC 30대에서는 변속기 오일 냉각기 파이프의 연결부품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변속기 오일이 누유 되어 차량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각각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2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알티마 2.5

한국닛산의 알티마 2.5 2598대에서는 토크컨버터 내 부품의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29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아웃랜더 등 2개 차종 545대에서는 선루프 유리 접착 수지의 재질 불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접착 강도가 약해져 선루프로부터 유리가 이탈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 아웃랜더

해당차량은 다음달(7월) 2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으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렌토(UM) 등에서 발생하는 에어컨 송풍구 백색가루 분출 현상에 대해 지난 22일 공개 무상수리를 권고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그동안 ‘백색가루’ 분출 현상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 비공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국토부의 공개 무상수리 권고에 따라 수리 부품과 점검 장비 등 시행준비가 완료되는 다음달 27일부터 대상 차량(쏘렌토(UM), 스포티지(QR), 투싼(TL) 3개 차종 39만여대)의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 후 전면적인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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