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5.02%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18년도 공동주택 가격’을 공시했으며, 전국 250개 시군구에서도 개별 단독주택 396만호의 가격을 각각 공시했다.
전국 공동주택 호수는 약 1289만호이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1030만호, 연립주택 50만호, 다세대주택 209만호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02% 상승해 지난해 4.4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19%, 세종 7.50%로 각각 전국 평균인 5.02% 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전남 4.78%, 강원 4.73% 등 10개 시‧도는 각각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특히 경남 –5.30%, 경북 –4.94%, 울산 –3.10%, 충남 –3.04%, 충북 -2.91% 등 5개 시‧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수준별로는 서울·부산·세종 등을 중심으로 3억에서 6억 공동주택은 6.91%, 6억에서 9억은 12.68%, 9억 초과는 14.26% 상승한 반면, 저가주택이 밀집한 지방을 중심으로 2억에서 3억 공동주택은 3.86%, 1억에서 2억은 1.99%, 5000만원에서 1억은 1.21% 상승에 그쳤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공동주택의 상승률이 85㎡ 이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5.12% 상승했다. 제주 11.55%, 부산 7.61%, 서울 7.32%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인 5.12%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대전 2.82%, 충북 3.35%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