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청사 주변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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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청사 주변 재생사업 추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8.03.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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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업무협약 체결…매산동, 행궁동 등 4개 도시재생사업지역에 500억원 투자
▲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제공=경기도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시 매산동과 행궁동 등 경기도청사 주변에서 진행될 4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청 주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재원조달과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 위치한 경기도청사는 오는 2021년 수원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는 현재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수원 도시르네상스 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매산동 일원 43만8000㎡에 청년특구, 창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르네상스 사업은 매산동 일원 9만5000㎡에 골목·주차장·CCTV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행궁동 일원 78만7000㎡에 문화체험공간, 창업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시재생뉴딜은 매산동 19만8천㎡에 250억원이 투입돼 수원역 앞길, 청년 다문화살리기사업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4개 도시재생사업에 87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도가 직접 사업관리에 나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경기도 전 지역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한 수원시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8월 경기도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수원과 부천 2곳을 선정했으며, 이어 12월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도는 도시재생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올해 210억원의 특별회계를 조성했으며, 2026년까지 도비 1천억원 지원을 목표로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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