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water·GS건설 등 공기업·건설기업과 산학협력 MOU 체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고졸 청년의 해외건설 취업 기회가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와 인프라 공기업, 건설기업 간 산학협력 MOU 체결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GS건설, 계룡건설, 우암코퍼레이션, 글로텍, 씨앤씨종합 등 건설인프라 공기업 및 건설기업이 2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학생에게 직무 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교사 및 학생의 국내외 건설현장 견학 지원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자문 ▲산학겸임교사 지원 등이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교육 이수 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학교·기업과 협업해 경로를 개척하는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해외건설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산업의 미래는 청년 인재의 두 손에 달려있다”며 “업무협약 체결로 학교와 기업이 두 손을 맞잡고 ‘해외건설 인재’라는 멋진 작품을 빚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김현미 장관을 포함한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건설 마이스터고의 제3회 입학식이 열려 신입생 140명의 희망찬 새 출발을 격려해주었다. 입학식 후, 김 장관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학생들이 가진 고민과 장래희망을 듣는 시간을 갖고 “젊고 의욕 있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이야말로 해외건설의 핵심”이라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