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서 7500억 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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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서 7500억 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 수주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02.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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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계약식 체결 사진. 왼쪽부터 박영호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 옥인환 인프라사업본부장, 한찬건 사장, 롱손 석유화학 뎁 봉바니치 부회장, 타마삭 세타둠 사장/제공=포스코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지난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과 75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롱손 석유화학 뎁 봉바니치 부회장, 타마삭 세타둠 사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박영호 에너지사업본부장, 옥인환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州 롱손섬에 에틸렌 100만톤, 석유화학제품 120만톤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미화 54억불(한화 약 5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內 총 저장용량 3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28기와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 및 해양시설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2년 준공 목표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는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2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한 데 에 이어 3개월만에 이뤄낸 쾌거다”며 “베트남 토목공사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건설이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1년만에 괄목할만한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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