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지가가 연간 3.88% 상승해 전년대비 1.18%p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지만 분기별로는 3분기 이후 지가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지방이 3.97%로 수도권 상승률 3.82%보다 높았다.
서울은 4.32%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52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며, 경기 3.45%, 인천3.10%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특히, 세종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과 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인근 투자수요로 인해7.02% 상승률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회했다.
6개 시도별 상승률로는 세종 7.02%, 부산 6.51%, 제주 5.46%, 대구 4.58%, 광주 4.17%, 전남 3.90% 등이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 9.05%를 비롯해 부산 수영구 7.76%, 경기 평택시 7.55%, 세종시 7.01%, 부산 기장군 7.0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울산 동구 –1.86%, 경남 거제시 0.33%, 전북 군산시 1.17%, 경기 연천군 1.50%, 경기 동두천시 1.66%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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