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14개 중권역 물관리 “7.8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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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14개 중권역 물관리 “7.8조 투입”
  • 이운주 기자
  • 승인 2009.09.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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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청장 한기선)은 한강 대권역 內 한강 및 기타수계의 물환경을 개선하고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으로 14개 중권역에 대한 ‘중권역 물환경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5년간 14개 중권역의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水생태 복원,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사업 등에 총 7조8000억원을 투자, ‘좋은 물’ 비율을 2008년 57%에서 2013년에는 71%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상류 5개 중권역(팔당댐, 경안천, 남한강하류, 의암댐, 청평댐 중권역)의 경우, ‘좋은 물’ 비율 80%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해로 직접 유입하는 안성천 중권역은 오염이 가장 심한 경우로 2008년 현재 ‘약간나쁨(Ⅳ)등급’(BOD 5.3㎎/L)의 수질을 2013년까지 ‘보통(Ⅲ)등급’(BOD 4.5㎎/L)으로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개 중권역 계획의 주요 추진내용은 하천의 자정능력 복원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40개 하천, 총연장 249km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263개소를 확충해 하수도보급율을 95.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비점오염원의 하천으로의 직유입을 막아 하천의 수질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유역구성원간 협의체 구성 등 해당 중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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