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도공 사장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할 것”
상태바
이강래 도공 사장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할 것”
  • 오세원
  • 승인 2017.12.21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 장학금 6억2000만원 전달…올해부터 지급 대상·금액 확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0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정의 청소년 218명에게 모두 6억2200만원의 <고속도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4억200만원보다 55% 증가한 것이다.

지급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로 인한 유자녀 및 중증장애인(장애등급 3급 이상) 판정을 받은 사람(또는 그 자녀)이다.

올해부터는 지급금액을 대폭 높이고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을 두는 한편, 지급대상도 확대해 ‘교육주기 全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 사진 중앙 황광철 도공 홍보실장/제공=한국도로공사

기초생활수급가정일 경우는 ‘고교생 200만원·대학생 500만원’을, 그 외의 경우에는 ‘고교생100만원·대학생 300만원’을 지급한다.

중학생 이하 학생과 미취학 아동까지 지급범위를 넓혔다. 도공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교육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첫 수혜자는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황모 군이다.

황모 근은 지난 2009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해 어머니, 남동생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유명한 요리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황군에게는 대학생까지 단계별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행복의길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5373명에게 74억1300만원을 지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