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건설공제조합, 판 커진 임원인사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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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건설공제조합, 판 커진 임원인사 ‘오리무중’
  • 오세원
  • 승인 2017.12.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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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임원 4자리, 22일 운영위 안건 처리..“결정된 건 하나도 없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공제조합이 오는 22일 예정인 <운영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인사 戰雲(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달 임원 4명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임원 승진인사 판이 커졌고, 인사윤곽이 그려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건설공제조합 외관 모습/사진=오마이건설뉴스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 운영위원회는 전무이사를 비롯해 경영 및 관리이사, 그리고 세종필드골프 대표이사 등 4명의 임원 선임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당연히 인사권은 (내부 승진인사이기 때문에)조합 이사장 몫이다. 운영위원회에서 승인 절차만 밟으면 된다.

그러나 운영위원회를 코앞에 두고도 아직까지 임원 승진 이사와 관련 결정된 바가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모든 게 ‘五里霧中(오리무중)’이다.

변수는 전무이사 자리다. 현 이정관 전무이사는 지난 2014년 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

이 자리는 그 이전까지 국토교통부 2급 출신의 몫이었다. 이 자리를 놓고 국토부가 살짝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는 게 한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번 인사권 행사와 관련 조합 이사장과 운영위원장, 그리고 국토부 3자간 충돌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인사와 관련 운영위원장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때 국토부 관계자의 운영위원회 참석 보이콧으로 운영위원회 개최 일자도 겨우 잡았다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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