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내년 국회분원 건립비 2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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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원, 내년 국회분원 건립비 2억원 반영
  • 오세원
  • 승인 2017.12.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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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내년도 예산안에 국회분원 건립비로 2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사진>에 따르면, 이는 국회사무처 예산 내에 ‘국회분원 건립비’로 명시되어 증액된 것으로 정부 예산에 ‘국회분원’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업비는 분원의 규모, 조직, 인원, 시기, 장소 등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분원 설립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라고 이해찬 의원은 설명했다.

국회 분원 예산은 막바지에 극적으로 반영됐다. 이해찬 의원은 어기구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을 통해 예결위에 국회분원 설계비 20억원을 증액 요청했으나,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해찬 의원 대표발의)이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중이었고, 타당성 연구용역도 이달 11일에 완료 예정으로 예산수립 원칙 상 반영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이해찬 의원실은 국회 분원은 법 개정 없이도 국회의 판단으로 설치 가능하다는 점, 지난달 21일 타당성용역 중간보고에서 전 분야 타당성 있음으로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예결위 위원들을 설득했다.

이해찬 의원도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윤후덕 예결위 간사,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에게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그 결과, 각 당 협상대표와 정부 측이 마지막 쟁점예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요구로 국회분원 건립비가 반영된 것이다.

이해찬 의원은 “대통령 국정과제인 국회분원 설치를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며 “국회분원 건립 예산이 반영된 만큼 국회사무처가 용역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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