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억3416만㎡(234㎢)로 나타났다.
이는 全(전) 국토면적 10만339㎢의 0.2%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1조857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 감소했다고 국토교통부는 4일 발표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증가율이 둔화됐다.
중국인도 2014년까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그 다음해 이후부터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0.5% 감소한 1억190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0.9%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9.1%, 일본 7.6%, 중국 7.3%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1%를 보유했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0.4% 감소했으나, 3786만㎡로 전체의 16.2%로 가장 많이 보유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3759만㎡(16.1%), 경북 3497만㎡(14.9%), 강원 2401만㎡(10.3%), 제주 2114만㎡(9.0%)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4499만㎡(6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장용 6305만㎡(27.0%), 레저용 1220만㎡(5.2%), 주거용 987만㎡(4.2%), 상업용 405만㎡(1.7%) 순이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2556만㎡(53.6%)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566만㎡(32.3%), 순수외국법인 1935만㎡(8.3%), 순수외국인 1314만㎡(5.6%), 정부·단체 45만㎡(0.2%)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