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자리한 GS건설 <속초자이>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13일 GS건설은 속초자이 견본주택 오픈 날인 10일 6000여명, 11일 1만1000여명, 12일 1만3000여명 등 오픈 후 3일간 3만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 내방한 투자수요도 몰려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예비 청약자들은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단기간 계약을 끝내고 있는 자이 아파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견본주택 오픈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외부 대기줄이 이어졌다. 입장 후에는 특화설계, 동·호수 배치, 옵션 등을 체크하며 내부 유니트를 둘러봤다.
또한 청약자격 및 조건, 금융 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보느라 상담 대기 시간도 평균 1시간 가량 소요됐다.
속초시 교동에서 방문한 정모씨(31세)는 “내년 규제가 대출 규제가 강화, 금리 인상 등이 예고돼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며 “전용면적 74, 84㎡ 타입을 둘러봤는데 4베이,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인상적이고, 속초에서 자이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입주 후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들린 방문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속초가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 속초에서도 강남이라 불리는 조양동의 우수한 인프라 등을 눈으로 확인하며 미래가치를 따져봤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들린 최모씨(45세)는 “수도권과 속초를 잇는 교통망이 좋아지고 있고 속초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 등 개발호재도 다양해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지 주변을 둘러보니 동해, 설악산 등이 가까운 것은 물론 편의시설도 잘 갖춰 입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자이는 11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에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